【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전북 전주 대한방직 부지개발에 나서고 있는 ㈜자광이 부지 잔금 납부를 완료하고 사실상 인수를 마무리했다.
완전한 소유권 이전을 마침에 따라 익스트림타워 복합개발사업에 탄력은 물론 지역 발전에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19일 ㈜자광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일원의 대한방직 소유부지 21만6464㎡에 대한 부지잔금 1782억원을 전날 납부완료하고 소유권이전 등록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4월 계약과 동시에 개발 청사진을 밝힌 자광이 롯데 등 대기업의 대행사가 아니냐는 등의 논란을 종식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자광 측은 오는 22일 개발과 관련한 추가 입장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광 관계자는 “인구절벽과 일자리 문제 등 지역 고통에 하루라도 빨리 개발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이제는 행정기관 등에서 협조가 필요한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익스트림타워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광은 해당 부지에 타워와 호텔, 공동주택, 공원 등을 개발하는 사업계획을 올 5월 제출한 바 있다.
le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