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신청자, 폐질 연금자 대부분 직장이 원인"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사진)은 이 날 발족식에서 그 동안 유엔 직원들은 직장에서 근심 , 불안, 우울 등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리거나 다른 이유로 고립감과 수치심 속에서 괴로움을 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고의 홍수 속에서 분투해왔다면서 이 사업의 출범을 축하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병가로 종일 휴무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4분의 1은 정신과 진단서를 근거로 신청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은 노동력 상실과 연금수령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엔은 이에 따라 오늘 새로운 사업을 출범시킴으로써 담당직원들을 더 잘 도울 수 있을 것이며, 또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그는 말했다.
일단 사업의 최우선 목표는 직장 내에서의 낙인과 오명을 줄이는 것으로, 이를 돕는 직원들은 해당자가 그것을 다 극복하기 전까지는 그들의 느낌을 공개하거나 공개적으로 구제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구테흐스는 설명했다.
"이번 작전은 직장내에서의 상호간 도움과 돌봄, 우울증에 빠진 동료들에게 손을 내밀고 지원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일, 비판이 아니라 지지를 해주는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또한 초기 정신질환을 발견해내기 위해 여러가지 예비 증상을 미리 발견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교육으로 우리 스스로 무장을 해야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