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정수중·보은정보고, 119안전뉴스 경진대회서 두각

기사등록 2018/10/12 11:02:50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11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린 ‘12회 충북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영동 정수중학교 팀이 영동소방서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8.10.12(사진=영동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보은·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 정수중학교와 보은 보은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1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린 ‘12회 충북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는 충북도 내 12개 소방서 대표로 12개 학교가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와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위험요소에 대한 해결방안을 동영상(UCC)으로 제작하고 실제 무대 재연을 통해 창의성과 작품성을 겨뤘다.

 정수중학교(지도교사 윤미선) 학생들은 올바른 119신고 방법,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방법, 횡단보도 교통안전수칙 등을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래와 함께 완성도 높은 연극으로 선보여 심사위원과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수중학교는 오는 11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전국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 충청북도 대표로 참가해 다시 한 번 기량을 펼친다.

 12일 송정호 영동소방서장은 “이번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를 통해 생활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보은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보은정보고등학교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보은정보고등학교팀(지도교사 김도식)은 ‘정보톡톡 안전 홈쇼핑’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법을 홈쇼핑에서 판매한다는 내용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그동안 대회 준비에 힘써준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3팀(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에는 도지사 트로피와 충북도교육감 상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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