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 정상급 무대에 오르는 현역 최고의 프리마 돈나로 통한다. 이번 공연은 작년에 발매한 음반 '인 워 & 피스(In War & Peace)' 수록곡 위주로 꾸민다.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등을 들려준다. 고음악 전문 연주 단체 '일 포모 도로 앙상블'이 함께한다. 러시아 지휘자 막심 에멜랴니체프가 지휘봉을 든다.
롯데콘서트홀은 내년에 스타 피아니스트들와 정상급 악단의 협연 무대도 잇따라 마련한다. 2010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율리아나 아브제예바가 3월7일 독일 실내악단 쾰른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번을 연주한다.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스위스를 대표하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와 4월7일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 54를 연주한다.
세계 정상급 악단 파리 오케스트라는 아홉 번째 음악감독인 영국 지휘자 대니얼 하딩과 함께 3년 만인 4월 롯데콘서트홀을 찾는다. 하딩이 2018~2019 시즌을 마지막으로 이 오케스트라를 떠날 예정이라 주목 받는 무대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과 말러의 교향곡 7번 등을 선보인다.
또 '마린스키의 차르(황제)'라 불리는 강력한 카리스마의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는 12월10일 공연한다.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3월 29~30일 모차르트 오페라 '다폰테 시리즈' 완결판 '돈 조반니'를 선보인다.
작곡가 베를리오즈의 생애를 조명하는 시리즈와 클래식 콘서트홀 가운데 유일하게 파이프오르간을 보유한 롯데콘서트홀의 대표 프로그램인 '오르간 시리즈' 등도 주목된다. 대표적인 대중친화 클래식 공연 '필름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모차르트는 살아있다, 아마데우스 라이브', '월트 디즈니: 데케이드 인 콘서트'도 마련한다.
롯데문화재단이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양성하기 위해 창단한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내년 두 차례 예정했다. 이번 롯데콘서트홀 기획공연 티켓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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