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은 대장암센터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아시아 대장암 로봇수술 캠프(ARCCS)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복강경과 로봇 수술의 세계적인 표준을 만들자'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약 300명 이상의 세계 각국 의료진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직장암 수술의 창시자인 영국의 빌 힐드와 1시간 가량 원격토론을 통해 직장암 수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경북대병원, 복강경 간기증 수술 50차례 돌파
경북대병원은 간이식팀(외과 천재민·한영석·하헌탁 교수)이 성인 생체간이식에서 복강경을 이용한 기증자 간절제수술 50차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지만 의료진에게는 고도의 전문적 기술과 집중을 요구해 국내에서는 일부 병원에서 제한적으로만 시행하고 있다.
병원 측은 현재 기증자 간절제수술의 약 84% 이상을 복강경을 이용한 방법으로 시행하고 있다.
kimd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