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P마켓, 영화화 가능성 높은 수상작 8편 선정

기사등록 2018/10/09 11:24:03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제4회를 맞는 E-IP(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은 2018 아시아필름마켓 이벤트룸에서 진행된 E-IP시상식에서 총 8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은 지난 8일 오후 벡스코 행사장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0.09. (사진= 아시아필름마켓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제4회를 맞는 E-IP(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은 2018 아시아필름마켓 이벤트룸에서 진행된 E-IP시상식에서 총 8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영화화 가능성 높은 E-IP마켓 수상작은 매년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E-IP마켓은 북투필름과 E-IP피칭을 통해 작년보다 11편 늘어난 총 29편을, 영화·영상 산업관계자에게 소개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홍콩,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영화·TV 제작자, 투자자 등이 참가해 한국의 우수한 원작 IP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작년에 이어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에서는 뉴 크리에이터 상을 통해, 북투필름의 '40일의 발칙한 아내', E-IP피칭의 '굿잡'에 상금 1000만원씩 수여했다.

 또 글로벌 웹툰 플랫폼인 토리코믹스가 신규로 어워드 스폰서로 참여해, 북투필름에서 '내가 죽기 일주일 전', E-IP피칭에서 '침묵의 나라', '마귀', '택배기사', 총 4개 작품에 각 500만원씩 어워드를 시상했다.

 올해 신설한 E-IP관객상은 피칭행사에 참가한 영화·영상 관계자가 직접 뽑은 '곤충'과 '데블 스쿨'이 각각 북투필름과 E-IP피칭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북투필름의 경우, 선정작 다수의 작가가 여성이었던 만큼, 3편의 수상작 모두 여성 작가의 작품이었다. 다채로운 장르가 고루 수상한 E-IP피칭에서 뉴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굿잡'의 올댓스토리는 2016년에 이은 두번째 수상이다.

 E-IP마켓 관계자는 "올해 신설한 관객상에는 선정작 모두 근소한 표차를 보여, 선정작 전체의 고른 완성도와 가능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아 앞으로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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