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硏, 먹는물 국제숙련도 '만족' 평가

기사등록 2018/10/09 10:30:24

카드뮴 등 16종 대상, 4년 연속 국제인증 획득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인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Sigma-Aldrich)가 주관한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4년 연속 '만족' 평가를 받았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와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가 공동인정한 숙련도 평가기관인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가 시행하며 매년 1200여 분석기관이 참여한다.

 시그마 알드리치는 일정 농도의 오염물질을 포함한 시료를 조제한 뒤 이를 분석기관에 제공한 다음 참여기관의 개별 평가항목 측정값과 기준값을 비교해 만족(Pass), 불만족(Fail) 등 2단계로 평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평가 결과 카드뮴 등 중금속 5종, 이온성분 4종, 휘발성 유기화합물 2종, 유기인계 농약 2종, 시안, 페놀, 암모니아성질소 각 1종 등 모두 16종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우수 분석기관임이 입증됐다.
  
 배석진 환경연구부장은 9일 "이번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다시 한번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명성이 있는 국제공인 능력평가를 통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유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