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무삼, 신분 상승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무삼의 뛰어난 실용성과 기능성을 살린 공예작품들이 선보인다.
무삼공예 활성화를 위해 지난 6개월간 60명의 교육생들이 만든 천연염색, 그림(동양화), 규방자수, 우리옷 만들기 등 작품 80여 점, ㈔안동규방의 쪽염색 도포, 두루마기, 답호, 철릭, 홑이불 등 총 400여 작품으로 꾸며진다.
무삼은 지역특산품인 안동포 중 가장 거칠고 억센 것을 일컫는다.
무삼의 자연스러움과 질감은 작품으로 만들어도 멋스럽고 아름다워 각종 소품, 의류, 침구류 등 무삼을 재료로 하는 공예품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동포의 전통문화가 단절되지 않도록 무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무삼 기능인력의 지속적인 양성 등 무삼 관련 산업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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