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정일형·이정용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인천과 부천에서 열리는 축제나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5일 인천시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6일 오전 10시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옆 연희공원에서 열리는 '2018 인천 국화꽃 축제'의 오전 개막식 행사인 국화축제 공연마당이 전면 취소됐다.
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는 축제에 준비된 국화조형작과 향토식물류, 초화류 등 3만3900점은 예정대로 공원에 전시할 예정이다.
축제 프로그램인 화분 나누어주기와 손수건 꽃물들이기, 먹거리 장터, 마르쉐 장터 등은 당일 강수량을 고려해 진행될 계획이다.
당초 이날 남동구 논현동 해오름공원에서 열리기로 한 '제18회 소래포구축제'는 연기됐다.
남동구는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남동 30주년과 소래포구의 국가 어항 선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6일 개최하려던 부천시민의 날 기념 화합한마당 축제도 기상청의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 등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20일로 연기됐다.
이 외에도 지역에서 열리는 야외행사들이 태풍으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우려해 축소·운영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콩레이는 6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3시엔 부산 남동쪽 약 2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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