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9월21일)보다 0.19%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0.35%)보다 큰 폭으로 둔화했다. 서울 집값 상승폭은 ▲ 8월31일(0.57%) ▲9월7일(0.54%) ▲9월14일(0.51%)▲9월21일(0.35%)▲10월5일(0.19%)로 매주 감소해왔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성북구(0.50%)였다. 하월곡동 꿈의숲푸르지오가 2500만~4000만원 올랐고, 길음동 길음뉴타운 8단지가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이어 구로(0.41%) 노원(0.35%) 강남(0.34%) 서대문(0.30%) 종로(0.30%) 양천(0.27%) 동대문(0.21%) 은평(0.20%) 등의 순이었다.
신도시는 전주보다 0.18% 상승했다. 평촌(0.52%)이 가장 큰폭으로 올랐다. 비산동 은하수벽산이 500만원, 평촌동 꿈라이프가 2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실수요와 갭투자 수요로 매매값이 상승했다고 부동산 114는 설명했다. 이어 판교(0.34%), 분당(0.25%), 위례(0.19%) 중동(0.18%)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0.08%올랐다. 하남(0.47%)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구리(0.35%) 광명(0.27%) 과천(0.21%) 용인(0.15%) 안양(0.11%) 의왕(0.11%)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 하남은 미사지구의 신규아파트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망월동 미사강변도시 5단지가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114는 “종부세 강화와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금지, 양도세 강화 등을 골자로 한 9.13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어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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