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영사관 건물 나간 뒤 실종" 대 터키, "지금도 안에 있다" 맞서
4일 터키 주재 사우디 대사가 이 문제로 터키 외무부에 초치되었다고 터키 외무부가 밝혔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 지에 사우디 왕정의 빈 살만 왕세자에 관해 비판적 컬럼을 써오던 언론인 자말 카쇼기는 2일부터 행방이 묘연하다.
이날 아침에도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은 카쇼기가 실종되기 전 영사관 건물을 떠났다고 성명으로 주장했다. 관영 사우디 통신에 의해 보도된 이 성명은 카쇼기가 아직도 영사관 안에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터키 관리들의 판단과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다.
카쇼기는 자발적으로 사우디를 떠나 미국에 머물면서 고국 및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 비판 칼럼을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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