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완주와일드푸드축제 막바지 준비 한창

기사등록 2018/09/28 13:53:58
【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2018 완주와일드푸드축제 공식포스터.
【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4년 연속 유망축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28일 전북 완주군에 따르면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대에서 펼쳐지는 ‘2018 완주와일드푸드축제’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 업그레이드 버전을 기치로 개막퍼레이드에서부터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했다.

아궁이에서 불을 지펴내는 연출과 함께 부엌의 맛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와일드축제답게 개구리튀김, 감자삼굿, 돼지코꼬치 등 이색 음식 체험과 맨손, 족대, 고깃병을 이용한 물고기 잡기, 미꾸라지잡기 체험 등도 세심하게 일정을 마련하고 있다.

온 가족이 즐기는 놀이터인 ‘펄떡이’ 포토정원도 조성된다. 펄떡이는 2015년에 태어난 축제 캐릭터다. 시랑교 건너 옛 종합안내소 자리에 포토존과 캐릭터 숍이 들어서는데 티셔츠와 앞치마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조형물이 이 공간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어린이의 독무대였던 놀이마당에는 수상한 놀이터가 신설된다. 청소년부터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와일드 놀이터로 맷돌그라인더로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새총사냥, 큰 장기놀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사진은 지난 2017년 전북 완주와일드축제장 모습.
1박2일로 즐길 수 있는 마을연계 관광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완주와일드푸드축제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성인,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들로 꽉찼다.

축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8구간의 셔틀버스를 운영하는데 이 중 세 구간은 전주역, 종합경기장, 한옥마을에서 출발하는 전주구간이다. 외부 방문객을 고려해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한 것. 나머지는 삼례문화예술촌, 완주군청, 고산시장, 고산초, 축제주차장과 축제장을 잇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 축제도 흥미진진한 이벤트가 많이 준비돼 있다”며 “와일드푸드축제에 대한 기대에 부흥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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