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천마근린공원 치유숲 조성사업 완료

기사등록 2018/09/27 14:57:59

현대 도시 공간 치유할 5가지 테마로 조성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천마공원 치유숲 조성을 마치고 다음달 2일 오후 3시 개장식을 개최한다. <사진제공=송파구청> 2018.09.27.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천마공원 치유숲 조성을 마치고 다음달 2일 오후 3시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거여·마천 지구 개발에 따른 도시 팽창을 보완하기 위해 송파구는 천마산이 가진 뛰어난 산림 자원을 활용, 주민들이 육체적·정서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구는 25억 원의 예산을 확보, 약 4만 주의 수목을 식재하는 동시에 아동과 노인, 거동불편으로 공원 접근이 어려운 주민 등 다양한 이용 계층을 고려해 공간 구성과 조경설계를 진행했다.

 천마근린공원 치유숲의 테마는 모두 5가지로 ▲유아치유 ▲건강치유 ▲참여치유 ▲실버치유 ▲산림치유 등이다.

 여기에 구는 천마공원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둘레길(2.6km)를 조성하고, 공원 곳곳에 정자와 벤치 등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또 기존 시설의 개·보수 역시 진행됐다. 노후화된 산책로, 진입 계단, 전기 시설 등을 정비하고 주민편의 시설을 확충했다.

 구는 천마공원 치유숲에서 보다 활발한 치유활동을 위해 산림치유지도사를 배치할 예정이며 직장인 스트레스 치유, 임산부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산림치유에 대한 현대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천마공원이 명상과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며 "치유 숲을 통해 주민들의 정서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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