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도시 공간 치유할 5가지 테마로 조성
구는 거여·마천 지구 개발에 따른 도시 팽창을 보완하기 위해 송파구는 천마산이 가진 뛰어난 산림 자원을 활용, 주민들이 육체적·정서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구는 25억 원의 예산을 확보, 약 4만 주의 수목을 식재하는 동시에 아동과 노인, 거동불편으로 공원 접근이 어려운 주민 등 다양한 이용 계층을 고려해 공간 구성과 조경설계를 진행했다.
천마근린공원 치유숲의 테마는 모두 5가지로 ▲유아치유 ▲건강치유 ▲참여치유 ▲실버치유 ▲산림치유 등이다.
여기에 구는 천마공원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둘레길(2.6km)를 조성하고, 공원 곳곳에 정자와 벤치 등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또 기존 시설의 개·보수 역시 진행됐다. 노후화된 산책로, 진입 계단, 전기 시설 등을 정비하고 주민편의 시설을 확충했다.
구는 천마공원 치유숲에서 보다 활발한 치유활동을 위해 산림치유지도사를 배치할 예정이며 직장인 스트레스 치유, 임산부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산림치유에 대한 현대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천마공원이 명상과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며 "치유 숲을 통해 주민들의 정서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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