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린 시장과 교류협력 방안 논의…MOU 체결
에스토니아는 발트3국(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중 하나다. '포스트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유럽 내 디지털 혁신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모든 공공업무를 디지털화해 'e-스토니아'로도 불린다.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이 적용된 전자정부포털인 엑스로드(E-Road), 전자신분증인 e-ID, 세계 최초의 전자투표시스템(i-Voting)과 전자시민증(e-Residency), 자신의 모든 의료정보를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자건강기록(e-Health) 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유럽순방 중인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에스토니아 대통령궁에서 칼유라이드 대통령을 만나 에스토니아와 서울시의 디지털 혁신정책에 대한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박 시장이 이번 순방 중 서울시의 블록체인 분야 첫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가운데 직접민주주의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계획이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2016년 47세 나이로 취임, 에스토니아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자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다. 올해 2월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 시장은 서울과 에스토니아의 협력을 통해 시민 삶에 보탬이 되는 혁신행정을 구현하고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자는 블록체인 정책 비전을 밝힌다. 에스토니아 방문을 통해 공공부문과 민간차원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자는 제안도 전달할 계획이다. 또 명예 전자 영주권(eㅡ레지던시)을 받는다.
오후 2시에는 전자정부 주관부서인 기업경제통신부 심 시쿠트(Siim Sikkut) 최고정보책임자(CIO)로부터 에스토니아의 전자정부 정책에 대해 듣고 전자투표에 대한 사회적 합의과정, 개인정보 보호문제 해결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에스토니아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소개하는 'e-Estonia 전시관'을 방문한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에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의 타비 아스(Taavi Aas) 시장과 면담하고 블록체인, 교통, 도시재생 분야 등을 화두로 양 도시 교류활성화와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와 탈린시 간에 MOU(양해각서)도 체결한다.주요 교류협력분야는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경제, 문화, 교육 등이다.
박 시장과 서울시 대표단은 낮 12시 탈린시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타비 아스 시장은 부시장 재임 당시(2005~2017년) 탈린시의 무상 대중교통정책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2017년 탈린 시장에 취임했다.
박 시장은 탈린공과대학 내 2015년 설립된 한글 및 한국문화 학교인 '세종학당' 학생들과 간담회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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