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은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회 8강 대진 추첨 결과 맞대결 상대로 확정됐다.
8강 대진 중 유일한 K리그1(클래식) 소속팀끼리의 격돌이다. 통산 4회 우승으로 포항 스틸러스와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인 수원은 난적 제주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장소는 수원의 홈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이다. 경기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수원을 배려해 양 구단이 협의 후 발표하기로 했다.
나머지 세 경기는 모두 다음달 3일 진행된다.
전남 드래곤즈는 아산 무궁화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 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무너뜨리며 내셔널리그의 돌풍을 주도 중인 목표시청은 대구FC를 제물로 또 한 번의 이변을 준비한다. 지난 대회 우승팀 울산 현대는 김해시청과 만난다.
◇FA컵 8강 대진추첨 결과
▲목포시청 vs 대구FC(목포축구센터)
▲울산현대 vs 김해시청 (이상 10월 3일·울산문수축구경기장)
▲수원삼성 vs 제주유나이티드 (수원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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