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제15대 종법사에 전산 김주원 영산선학대 총장

기사등록 2018/09/18 15:42:17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원불교 제15대 종법사에 선출된 전산 김주원 영산선학대학교 총장.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원불교 차기 종법사에 전산(田山) 김주원(71) 영산선학대학교 총장이 선출됐다.

 원불교 수위단회는 18일 익산시 중앙총부에서 임시수위단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김주원 총장을 제15대 종법사로 선출했다.

 김주원 신임 종법사는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고를 졸업한 뒤 원광대 원불교학과에 입학 후 지난 1967년 출가했다.

 김 신임 종법사는 원불교 교화부 과장, 종로교당 교무, 교정원 총무부장과 중앙중도훈련원장, 교정원장 등 교단의 다양한 부서와 실무를 경험했다.

 원불교는 김주원 종법사 선출 직 후 중앙총부 영모전에서 봉고식을 가졌다.

 김 신임 종법사는 오는 11월 4일 중앙교의회에서 공식 대사식(취임식)을 통해 제15대 종법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원불교는 지난 1916년 교조인 소태산(少太山) 박중빈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어 개교한 이후 정산(鼎山) 송규(宋奎), 대산(大山) 김대거, 좌산(左山) 이광정 종사가 종법사를 역임했다.

 종법사의 임기는 6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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