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곽 총장에게 다음 도전자로 지목받은 군산대 이성미 학생처장도 망설임 없이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김영진 군산의료원장의 지목으로 이뤄졌다.
곽 총장은 이성미 처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다음 참가자로 지목하고, 소정의 기부금을 냈다.
곽 총장이 기부한 기부금은 박승일 농구선수를 기념해 만든 루게릭 환우들을 위한 국내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에 전달된다.
아이스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는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인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이어서 도전을 받을 세 사람을 지목해야 하고, 도전받은 후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미국 루게릭협회(ALS)에 기부하는 것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곽 총장은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루게릭 환우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느껴보면서 루게릭병에 대한 많은 관심을 끌게 되었다”면서 “더욱 많은 사람이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가져 환우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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