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고양꽃전시관에서 가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호수공원 야외정원에서는 국화꽃으로 연출한 보름달 조형물과 달토끼, 사물놀이 토피어리가 전시된다. 소원트리에는 오색 리본에 직접 소원을 적어 달 수 있다.
또 1500송이의 꽃이 핀 초대형 국화작품을 비롯해 나비, 잠자리, 하트, 별 등 국화 조형작품도 전시된다.
남북이 하나 되기를 기원하는 평화 기차 포토존, 수확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 풍경과 시민 참여 정원 '한평의 행복 정원', 수련과 연꽃, 수크령 등으로 연출되는 수생식물정원도 만날 수 있다.
로맨틱한 가을 분위기를 더해 줄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팝페라, 재즈, 오케스트라,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실내 무대에서는 국내 플로리스트의 데몬스트레이션도 열린다.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이벤트와 마술쇼, 석고마임, 플라워맨 등 거리 퍼포먼스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확대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화관 만들기, 프리저브드플라워 꽃다발 만들기 등 화훼 체험과 호수 위 낭만 ‘수상 자전거’가 운영된다.
화훼 판매장에서는 고양시 농가가 재배한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화훼류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가을꽃축제 입장권은 성인 5000원, 어린이·65세 이상·장애인 등 특별할인은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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