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미얀마와 고용노동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얀마 노정 대표단 초청교류' 프로그램을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얀마 노동이주주민부 소속 공무원 2명과 노총 소속 간부 2명 등 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얀마는 문민 정부의 출범 이후 개방화가 진전되고 있고, 최근에는 외국인투자법이 개정되면서 투자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한국에선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널, 효성, 태평양물산 등이 진출해 있으며, 중소·중견 기업은 봉제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투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
미얀마 대표단은 '한국의 노사관계 이해' 강의를 청취한 뒤 한국노총, 민주노총, 한국경총,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한국잡월드, 전국섬유유통노동조합연맹 등 총 7개의 고용노동 유관기관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노사관계 발전 경험을 전수 받는다.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미얀마와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맺어나가길 바란다"며 "한국과 미얀마 간 구축된 네트워크를 향후 양국의 노사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발판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ng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