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아이엔에스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시초가(1만5150원)보다 4500원(29.70%) 오른 1만96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 1만5000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30~31일 진행한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총 611개 기관이 참여해 129.06: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공모 시장에서의 열기가 증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975년 설립된 우진아이엔에스는 건축물 공조설비 및 소방설비 등의 시공사업과 산업 시설용 특수덕트인 하이테크 기계설비를 생산·시공하는 기계설비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1404억원, 순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진아이엔에스의 일반설비 부문이 고층 복합 건물들의 소방 및 배기시설 수요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와 디스플레이 패널의 대형화로 코팅 덕트의 수요 확대 등으로 하이테크 부문도 고성장세에 있다"며 "또한 무차입 재무구조도 투자 시 긍정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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