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군수, 공무원들 자매결연지 찾아가 판촉활동
13∼15일 청주농협충북유통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
【괴산=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명품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11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차영 군수는 전날 괴산군새마을회,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 관계자들과 자매결연지인 서울 구로구청, 서울시 새마을부녀회를 찾아가 괴산청결고추, 시골절임배추, 대학찰옥수수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 판촉 활동을 벌였다.
구로구는 지난 2008년 군과 자매결연을 한 후 매년 500상자의 시골절임배추를 주문하고, 농촌·도시문화체험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군은 13∼14일 서울시 강서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 참가한 후 15∼18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장터를 찾는다. 18∼21일에는 강남구, 양천구, 관악구, 구로구, 서초구를 잇달아 방문해 농·특산물 판촉 활동을 벌인다.
직판행사에는 청결고추, 고춧가루, 육류, 버섯, 과일류, 잡곡, 아로니아, 농·특산 가공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공무원들은 부서별로 서울, 경기, 대구 등 자매결연지와 기업체를 찾아가 농·특산물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3∼15일 농협충북유통 하나로클럽 청주점(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에서 직거래 장터인 '괴산군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도 연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자 전 직원이 혼연일치가 돼 판촉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직거래 판매가 활성화되면 농가소득은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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