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선진강국 되도록 노력할 것"

기사등록 2018/09/08 10:23:45
【인천공항=뉴시스】최동준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인터뷰 하고 있다. 2018.07.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또 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82년 사법시험을 합격하여 공직에 들어선 이래 지난 36년 동안 검사,국회의원,도지사,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당대표를 거치면서 숨가쁜 세월을 보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 두달 동안 36년만에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미국에서 보내면서 대한민국의 혜택을 그렇게 많이 받았던 내가 나머지 인생을 대한민국을 위해 어떻게 헌신해야 할지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귀국의사를 밝히며 "내 나라가 부국강병한 나라가 되고 선진강국이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고 정계 복귀 의사를 피력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7월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오는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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