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도 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 학생 12명 발생

기사등록 2018/09/07 17:34:09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에서도 풀무원 계열사의 급식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들이 나와 도교육청이 모니터링에 나섰다.

7일 제주도교육청 등은 이날 오전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실태 조사한 결과 의심환자를 12명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의심환자 중 2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명이 통원치료 중이다. 나머지 7명은 약을 처방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제주도 역학조사관, 광주식약청 제주사무소, 제주도청,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식중독 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해당 학교는 환자 환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학교 급식 중단을 권고하고 단축수업을 결정했다.

식중독 대응협의체는 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며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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