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채림(39)은 7일 SBS TV 예능 프로그램 '폼나게 먹자' 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채림과 함께 MC를 맡은 배우 김상중(53)·개그맨 이경규(58)·가수 로꼬(29), 식재료 전문가 김진영, 민선홍 PD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밤 11시20분 첫 선을 보이는 '폼나게 먹자'는 토종 식재료를 찾아 떠나는 버라이어티 쇼다. 첫 회 게스트는 가수 아이유(25)다.
채림은 2010년 SBS TV 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 출연 이후 중국에서 '애상여주파' '이씨가문' '사아전기' 등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2014년 10월 중국 배우 가오쯔치(37)와 결혼한 뒤 지난해 12월 아들을 낳았다.
"두 선배(김상중·이경규)와 스태프들이 분위기를 이끌어줬다. 너무 편하게 해줘서 내가 이렇게 수다스러운 사람인지 싶었다. 정말 즐겁게 녹화를 했다."
"많이 배우고 있다. 왜 경규 형이 예능계 대부이고 '예능계 신'이라고 하는지 현장에서 보면 알 수 있다. 후배들보다 먼저 앞장서서 힘든 일을 하고, 때로는 후배들 위해 양보도 해준다. 정말 대단하다."(김상중)
"김상중은 마치 나를 보는 것 같다. 예능의 끼가 어마어마하다. 서로 피해줄 때는 피해주고 나아갈 때는 나아가게 해주고, 그런 점이 호흡이 아주 잘 맞는다."(이경규)
민 PD는 "식재료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솔직하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들로 섭외했다"며 "음식이 TV와 SNS에서 소비되고 있는데, 음식 출발점인 식재료에 대한 관심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식재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하고, 건강한 식재료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