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안보 정책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김진호(예비역 육군 대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이 12박 14일간의 미국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9일 귀국한다.
지난달 27일 미국 재향군인회(American Legion·AL)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김 회장은 미국 방문 동안 AL 100차 총회에 참석해 축하연설을 했다.
존 틸러리·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 등 미 향군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와 정부의 한반도 안보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워싱턴에서는 댄 설리번 상원의원을 예방해 한 시간 동안 환담하며, 국방수권법안을 입안하고 의회 통과를 추진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미국 내 정치인들의 분위기와 목소리를 전해 듣고, 한반도의 항구적이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확고한 한미동맹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또 매케인 상원의원 조문, 미 육군사관학교(West Point)를 방문해 한국생도를 격려하고, 유엔 본부 방문 등 바뿐 일정을 보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미국 내 재향군인회 시카고지회, 동부지회, 서부지회, 남서부지회를 방문해 회원들과 안보간담회를 했다.
재향군인회는 김 회장이 이번 방미 활동을 통해 주요 인사들과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나누고, 한반도 안보 정책에 대해 미국 내 지지층을 넓히는 홍보대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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