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석 대비 대형건축공사장 안전점검 시행

기사등록 2018/09/07 09:36:28
제주시청 전경. (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시는 추석을 앞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공동주택과 숙박시설 등 대형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바닥면적 5000㎡이상인 공동주택 10개소를 비롯해 5000㎡이상인 숙박시설 26개소,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6개소 등 총 42개소다.

시는 공사관계자 비상 연락망을 확인하고 집중호우를 대비한 배수시설 및 우수처리의 적정성 여부, 보행자를 위한 통행로 확보 여부, 공사 안내표지판 설치 여부 등 위험 요인을 집중해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하거나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도록 하고,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건축공사장의 경우 관계자에게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안전점검과 함께 근로자를 대상으로 임금체납 여부를 확인해 추석명절 이전에 모두 지급되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경도 시 주택과장은 “추석 명절 기간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확인과 지도를 강화하는 등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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