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평양 남북정상회담 환영…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협력"

기사등록 2018/09/06 19:10:3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6일 남북이 오는 18~20일 평양에서 3차 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종전 선언에 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한편 남북 정상이 회동하는 일정이 확정된 것에 이같이 밝혔다.

또한 화 대변인은 "중국이 남북 쌍방이 접촉과 대화를 유지하는 것을 낙관하고 지지한다"고 언명했다.

화 대변인은 한반도의 이웃국가로서 중국이 지속적으로 화해 협력을 추진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실현을 모색하고 있다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인 해결 프로세스를 촉진하기 위해 계속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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