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북 3개 학교 급식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살모넬라균 추정

기사등록 2018/09/06 11:33:14 최종수정 2018/09/06 11:46:36
【전주=뉴시스】김민수, 강명수 기자 = 전북지역 초중등학교 3곳에서 살모넬라균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해 도교육청과 보건당국 등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6일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익산의 A중학교와 완주 B중학교, 장수 C초등학교에서 동시 다발적인 학생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익산 A학교의 경우에만 학생 39명, 교사 3명 등 42명이 증세를 호소했으며, 3학교에서 모두 79명의 학생과 교사가 열을 동반한 설사와 메스꺼움, 복통을 호소해 통원 및 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학교는 단축 수업에 들어갔다.

도 교육청 등은 이번 식중독 의심 환자의 원인이 급식에 제공된 경기도 2곳의 식품회사에서 제공된 ‘조각 케잌’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북지역보다 하루 먼저 의심환자가 발생한 타 시도 결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당 업체 케잌에 대한 긴급 조사와 함께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도교육청과 보건당국은 “같은 제품이 납품된 도내 7개 학교에 대해 예의 주시하는 한편, 도보건환경연구원의 최종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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