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특사단이 방북 중에 있고, 오늘 저녁에 귀환한 이후 방문 결과를 국민께 알려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개소 일자 등이 확정되면 남북 간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개소식 준비 등을 차질 없이 해나갈 계획"이라며 "구성과 운영에 관한 합의서는 타결이 됐고, 서명하는 행정적 절차만 남아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서명을 누가 어떻게 할지, 개소식을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한 부분을 남북이 구체적으로 협의를 해야 한다"며 "확정되면 알리겠다"고 부연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특사로 한 문 대통령 대북 특사단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오전 9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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