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노후해 재개발이 예정됐다가 무산된 곳이 태평동 일대다. 이후 지역 경제·환경 등을 활성화하는 도의 도시재생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맞춤형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주민들의 체감은 아직 미미하다.
예술가 그룹 ‘프로젝트 파니’는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변화와 도시 재생 사업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사진관 오늘’을 기획했다. 성남문화재단의 우리 동네 예술프로젝트 사업의 하나이기도 하다.
표 작가는 장수사진을 촬영하며 지역 노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단편적인 이야기를 수집한다.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소소한 삶을 담은 구술 채록으로 책을 낼 생각이다.
‘사진관 오늘’은 10월31일까지 계속된다. 화·목요일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