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북부 아빌레스서 버스 충돌사고로 24명 사상

기사등록 2018/09/03 23:29:11

【마드리드=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스페인 북부 아빌레스에서 3일 여객버스가 고가다리에 충돌하면서 최소한 4명이 목숨을 잃고 20명이 다쳤다고 현지 구조당국이 밝혔다.

사고는 이날 아빌레스에서 오후 1시40분께 알자사가 운행하는 버스가 고가다리를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일어났다.

민방위대 대변인은 "버스가 아스투리아스 공항으로 가던 중 미끄러지면서 건설 중인 고가다리의 콘크리트 기둥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사고가 나자 구급차와 소방차, 민방위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구조 헬기가 날아와 중상자를 포함한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채 당국은 중상을 입은 운전기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현지 당국자 등이 달려와 구조와 부상자 후송 작업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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