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국에 비…오전부터 서서히 그쳐

기사등록 2018/09/04 04:00:00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경북 장대비

서울 아침 기온 22도, 낮 최고 27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4일도 전국에 비가 내리고 흐리겠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비는 이날 오전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와 경북에는 시간당 50㎜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최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져있다"며 "오늘과 내일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했다. 4일 아침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강원북부·제주도 30~80㎜,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도·남부지방 50~100㎜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27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30도, 대구 29도, 부산 29도, 제주 29도 등이다.

 서해와 동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먼바다에서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니 항해·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제21호 태풍 '제비'(JEBI)는 3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쪽 약 500㎞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며,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