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9월부터 한국인 무비자 체류 최장 30일 허용

기사등록 2018/08/31 16:45:58

라오스 찾는 한국 여행객, 연간 17만명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오는 9월부터는 우리 국민이 비자 없이 라오스를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이 15일에서 30일로 늘어난다.
 
 외교부에 따르면, 라오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한국인의 무사증 체류기간을 30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라오스는 2008년부터 일방적으로 우리 국민에 대해 15일 간 무사증 입국을 허용했다"며 "그간 주라오스한국대사관을 통해 무지바 기간 연장을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라오스를 찾는 한국 관광객은 2014년 TV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촬영지가 되면서 급증했고, 현재 한해 17만명 수준이다.
 
 외교부는 "라오스의 우호적인 조치로 우리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라오스를 방문할 수 있게 됐고, 양국의 인적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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