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개 시·군 호우주의보…9월 1일까지 최대 200㎜

기사등록 2018/08/31 08:22:16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3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을 기해 장성·무안·함평·영광·신안(흑산면 제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동안 7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영광 낙월도 30㎜, 보성 복내 27㎜, 신안 임자도 15.5㎜, 광양 백운산 11.5㎜, 영암 학산 10.5㎜, 순천·강진 성전·화순 이양 9.5㎜, 무안 공항 5.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비는 다음달 1일 밤까지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남해안과 지리산 등 산간지역에는 2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광주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지역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시간당 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게 형성되면서 지역에 따른 강수량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천범람·침수·시설물 안전 등에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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