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유엔은 전투가 벌어지면 이 주의 수백 만 민간인들이 다칠 뿐아니라 정부군과 반군 양측이 염소 가스의 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만 7년이 지난 시리아 내전은 3년 전 러시아 공군의 정부군 지원으로 전세가 역전됐으며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 정부는 그간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역의 반군 장악 지역을 잇따라 탈환하면서 반군들을 이들립주로 철수하도록 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알레포, 동 구타 및 다나 등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쫓겨난 반군 수만 명이 지중해와 터키 국경에 가까운 이들립주에 모여 있다.
이날 유엔의 스타판 데 미스투라 시리아 특사는 이들립주에 모여 있는 반군 중 테러리스트만 1만 명이 있으며 대부분이 해외에서 합류한 극단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런 만큼 러시아 등이 시리아 정부를 설득해 민간인들을 다른 지역으로 소개 철수시키는 인도주의 안전 회랑의 설정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립주는 반군과 가족들의 집결로 300만에 가까운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내전으로 시리아 인구 2300만 명 중 50만 명이 사망하고 500만 명 정도가 해외로 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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