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남부지방 천둥·번개 동반한 비…시간당 40㎜ ↑

기사등록 2018/08/30 17:32:55

서울·경기남부도 새벽까지 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비가 내리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영삼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2018.08.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31일 오전 충청도와 전라도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40㎜ 넘게 내리겠다.

 기상청은 30일 "내일(31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는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가끔 비가 오다가 충청도는 오후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30일부터 31일까지 충청도, 전라도의 예상 강수량은 50~100㎜ 수준이다. 강수량이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퍼붓겠다.

 경기남부, 경상도, 제주도산지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남부, 제주도(산지 제외),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청주 29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9도, 제주 33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방은 모레까지 강수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비로 인한 산사태 등 추가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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