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에 북한강 수계댐 수위조절…청평댐 초당 5724t 방류

기사등록 2018/08/29 19:24:47

춘천댐, 수문 10개 열고 감소 방류 들어가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29일 북한강 상류지역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춘천댐이 오전 11시 10분부터 수문 10개를 18m 높이로 열고 초당 2512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018.08.29ysh@newsis.com
【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29일 강원 영서북부지역 중심으로 400㎜가 넘는 폭우가 내리자 북한강 수계댐들의 수문을 개방해 계속해서 수위조절에 나섰다.

 한강수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부터 팔당댐이 수문 10개를 21.5m 높이로 열고 초당 5372t으로 증가방류하고 있다.

 오후 5시20분 청평댐 증가방류 수문20개를 45m 높이로 초당 4973t을 방류하던 청평댐도 오후 6시40분을 기해수문 23개를 54m 높이로 열고 초당 5724t으로 증가방류에 나섰다.

 한편, 오후 5시20분을 기점으로 춘천댐은 수문 10개를 12m 높이로 열고 초당 1374t을 방류하며 감소방류에 들어갔다.

 오후 6시40분을 기해 의암댐도 수문 6개를 26m 높이로 열고 초당 3114t으로 감소방류에 나섰다.

 현재강원북부, 양구, 고성, 속초, 화천, 철원, 춘천, 인제 등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며 양양과 홍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다.

 28일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강원 주요지역 누적 강수량은 철원(동송) 431.5㎜, 인제(서화) 356.5㎜, 양구(방산) 297㎜, 춘천(북산) 260.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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