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호우 경보지역 확대

기사등록 2018/08/29 18:06:29
【의정부=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북부 일부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29일 오후 5시를 기해 호우 경보로 대체됐다.

 현재 호우경보 발효 지역은 경기 가평군,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포천시, 연천군, 동두천시로, 현재 이들 중 일부지역에서는 지금도 시간당 30~50㎜ 국지성 호우가 천둥, 번개와 함께 쏟아지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연천군 중면이 444.5㎜, 파주시 적성면 379.5㎜, 고양시 주교동 294.0㎜, 의정부시 신곡동이 275.0㎜를 기록했다.

 경기북부지역에 내리고 있는 비는 이날 오후 9시께부터 잠시 소강상태를 가지다가 서해에서 유입되는 비구름의 영향을 받아 내일 오전까지 100~120㎜까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곳은 250㎜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기상청은 밤 사이 내릴 비로 가옥 침수와 농경지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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