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후부터 최대 250㎜ 비

기사등록 2018/08/29 09:03:29
【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29일 오후를 기해 경기북부 일부지역을 제외한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한다고 예보했다.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광명시, 과천시,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김포시, 고양시, 의정부시,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오산시, 평택시, 군포시, 의왕시, 하남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화성시, 여주시, 광주시, 양평군 등 25개 시·군이다. 

 가평, 파주, 양주, 동두천은 호우경보를 해제한지 2시간 40분만인 이날 오전 8시10분을 기해 다시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연천, 포천은 28일 오후 7시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격상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파주 265.5㎜, 연천 250.5㎜, 동두천 247.5㎜, 포천 243.5㎜, 여주 194㎜, 이천 180㎜ 등이다.

 기상청은 추가로 80~15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 250㎜가 쏟아지는 곳도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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