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한국협회 10대 회장에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 사장

기사등록 2018/08/28 15:49:03

임기 2020년 8월까지…"업계 발전·CFA 위상 강화에 주력"

【서울=뉴시스】박천웅 CFA한국협회 10대 회장. (사진 = CFA한국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Chartered Financial Analysts)한국협회 10대 회장에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 사장이 선임됐다.

CFA한국협회는 최근 열린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임기는 2020년 8월까지다.

박 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학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노틀담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이후 메릴린치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MLIM) 포트폴리오 매니저, 모건스탠리 증권에서 리서치 총괄을 거쳐 우리투자증권 기관리서치 사업부 대표·해외 사업부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국제마케팅부문 대표·홍콩 법인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년간 뉴욕(미국), 런던(영국), 홍콩 및 싱가포르 및 서울 등 글로벌 금융 허브에서 세계 유수 금융기관을 거쳤다. 리서치, 포트폴리오 매니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보유한 금융업계 대표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박 회장은 "향후 정부와 미디어, 학계와의 다양한 교류 및 정보 공유를 강화해 상호 시너지를 추구하고 업계 발전과 CFA의 위상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FA는 미국 CFA Institute에서 자격을 부여하는 공인재무분석사다. CFA 자격 보유자들은 전세계 약 15만명에 이른다. 이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선 최소 3년에 걸쳐 3단계 시험에 순차적으로 합격해야 하고 동시에 4년 이상의 투자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을 인정 받아야 한다. CFA 한국협회는 1999년 설립됐으며 한국은 올해 기준 약 3200여명의 합격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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