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국에 비…수도권 20~60㎜

기사등록 2018/08/28 04:00:00

서울 아침 23도, 낮 최고 27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앞으로 수도권·강원도·서해5도·남해안에 20~60㎜ 비가 오겠고,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과 충청도에는 30~80㎜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26일부터 시작된 이번 비는 나흘 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에는 28일 새벽까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이날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시간당 40㎜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산사태·축대붕괴·침수 등 피해가 예상되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비가 내리는 지역은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30도, 제주 31도 등이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해·조업 선박은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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