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광주·전남 호우특보 해제…지리산 피아골 337.5㎜

기사등록 2018/08/26 19:53:24
【구례=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린 26일 오후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계곡물이 불어나고 있다. 2018.08.26. (사진 = 구례군청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광주기상청은 26일 오후 7시10분을 기해 구례·곡성 지역의 호우경보를, 광주와 화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선 오후 5시에는 순천에 발효됐던 호우경보와 신안(흑산면 제외) 지역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누적강수량은 지리산 피아골 337.5㎜, 구례 256㎜, 순천 황전 196.5㎜, 보성 복내 181㎜, 곡성 148㎜,광주 풍암 121.5㎜, 광양 백운산 121㎜, 신안 비금 111㎜, 나주 다도 92㎜, 담양 봉산 88㎜ 등을 기록하고 있다.

 시간당 최대강수량은 순천 황전면이 72㎜를 기록했다. 구례와 보성·곡성에도 시간당 40㎜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광주기상청은 비구름이 북상하면서 이날 밤 남해안부터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다, 27일 오전부터는 다시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27일 예상강수량은 30∼80㎜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에 이은 폭우로 축대 붕괴와 산사태, 저지대·농경지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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