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만↑

기사등록 2018/08/23 05:57:45
【뉴욕=AP/뉴시스】2014년 10월8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미국 국기들이 걸려 있다. 1일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주 중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말로 무역전쟁 발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18.3.2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2명에 대해 유죄 평결이 내려지는 등 정치적 파장으로 인해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주요 지수들은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이날 시작된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88.69포인트(0.34%) 떨어진 2만5733.6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14포인트(0.04%) 내린 2861.82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92포인트(0.38%) 상승하며 7889.10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언, 트럼프 선거캠프 선대본부장 폴 매너포트에 대한 유죄 평결 이후 정치적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미중 간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높지 않지만, 투자자들은 협상 결과를 지켜보겠다면서 관망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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