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부산의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27.5도를 기록, 지난 15일 이후 엿새 만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 현상은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경우를 이른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사상구 28.7도, 남구 28.5도, 북구 28.4도, 부산진구 28.2도 등이다.
이날 부산은 낮 최고기온 32도의 무더운 날씨를 보이다가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져 흐려지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밤 부산에 태풍 예비특보에 이어 23일 태풍주의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23일부터 24일 사이 부산에는 강풍(초속 20~30m)을 동반한 30~80㎜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