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형급 태풍 솔릭이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에서 우리나라를 향해 서북서진 중에 있어 22일부터 제주, 전라도 지역 등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고, 23일 오후에는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강풍과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태풍과 관련 119 신고 접수가 폭주할 것에 대비해 수보대를 증설 운영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침수피해 시 신속한 현장활동을 위해 수방장비 및 구조장비 100% 가동상태를 미리 점검했다.
아울러 피해가 예상되는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서는 소방서장이 예방점검을 실시하는 등 태풍 대비 경계근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태풍은 많은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대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태풍 대비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의 안전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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