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2014년 제1회 연천대회를 시작으로 엄혹한 남북관계 속에서도 민간 교류의 끈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이번 4회 대회는 7년 만에 민간인으로는 처음 육로를 이용하여 평양을 방문해 어느 때보다 큰 의미가 부여됐다.
6개국 8개 팀(남북선수단 각 2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연천군 선수단은 평양국제축구학교 선수들과 동등한 경기를 펼쳤고,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는 각각 4대1, 3대1로 승리하는 등 8개팀 중 5위(2승3무)를 차지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난 3월 창단된 유소년 축구단인 연천미라클축구단(U-15)은 이번 대회가 첫 국제대회 출전이었다"며 "우승만큼이나 값진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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