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체제로 전환하는 등 태풍대비 총력 태세에 나섰다.
태풍 ‘솔릭’의 경우 과거 많은 피해를 줬던 매미(2003년)와 볼라벤(2012년) 등의 태풍 이동경로와 유사, 현재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기상정보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위험지역별 안전담당자를 배치해 저지대 차량이동 주차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또 각 시군과 협조해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 가동준비, 강풍에 대비한 선박 결속, 해안가와 방조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피해예방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도 이날 태풍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위험지역, 농축수산시설물 안전관리 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발생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예비비 지원대책과 산사태 위험지구 대비대책, 이재민구호 및 재해구호물품 지원대책 등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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