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대형마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를 한 50대 남성 A씨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55분께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의 한 홈플러스 고객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전화로 협박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군부대 폭발물 제거반은 마트 내 폭발물 의심 물체 등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경기도 지역의 한 정신병원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신병력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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