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22일 새 전투기 공개…새 방어체계 탑재 군함 공개

기사등록 2018/08/19 15:49:09
【테헤란(이란)=AP/뉴시스】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이란 국민들에게 TV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미국이 7일부터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다시 재개하는 것과 관련해 강경 입장을 천명했다. 2018.8.7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이란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다음 주에 새로운 전투기를 공개할 예정이며, 미사일 능력 개발은 이란의 최우선 군사 순위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PI통신 등에 따르면, 아미르 하타미 공군 준장은 이날 이란 국방산업의 날(National Defense Industry Day)인 오는 22일 새로운 전투기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그것(새로운 전투기)이 비행하는 것과 그것을 위한 고안된 장비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해군은 또 18일 대함순항미사일에 맞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방어무기체계를 탑재한 군함을 소개했다.

 호세인 칸자디 해군 소장은 방어시스템은 "깊고 먼 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이란 군함에 설치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란은 미국이 대(對) 이란 제재를 재개하기 전부터 무력 과시를 계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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