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선수촌 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는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필두로 김성조 선수단장, 펜싱 선수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아시안게임 6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하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입촌식을 마치고 나니 대회가 시작됐다고 느껴지면서 어깨가 무겁다. 날씨 등 환경이 우리 선수들에게 잘 맞았으면 좋겠다. 한국보다 덥지는 않지만 습도가 높아 염려가 된다. 목표한 성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우리 선수들이 잘 적응해서 국민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조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많은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의 6연속 2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민들이 순위에도 관심이 많지만, 단일팀에도 관심이 많다고 생각한다. 어제 우리 민족의 의미있는 광복절 날 단일팀이 국민들에게 큰 선물을 했다고 생각한다. 단일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단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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